코르셋의 종류 총정리 (오버버스트, 언더버스트, 와스피)

몸의 라인을 아름답게 정돈해주는 클래식한 아이템 코르셋

이제 단순한 속옷을 넘어 하나의 개성 있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온 코르셋은 기능, 디자인

착용 부위에 따라 오버버스트, 언더버스트, 와스피 등으로 나뉘죠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코르셋의 특징은 물론 각각 어떤 상황에 어울리는지

착용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도 함께 살펴보며

여러분의 체형과 스타일에 꼭 맞는 코르셋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가슴을 덮는 클래식한 디자인

오버버스트 코르셋

 

 

오버버스트 코르셋은 가슴 위까지 덮는 전통적인 형태의 코르셋입니다.

이 스타일은 몸 전체의 라인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는 데 탁월하며

특히 드레스를 입을 때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강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기본적으로 바스트, 허리, 힙 라인을 동시에 압박하여 체형 보정에 뛰어난 효과를 줍니다.

또한 어깨끈이 없어 어깨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웨딩드레스나 파티복과 함께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버버스트 코르셋은 보통 여러 개의 철심(보닝)이 삽입되어 있어 구조적으로 단단하며

착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처음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몸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가슴 부분까지 덮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체가 짧거나 가슴이 작은 체형의 경우 비율적으로 어색해 보일 수 있어 체형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장점

• 격식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음
• 상반신 전체를 효과적으로 보정해줌

 

단점

• 착용 시 활동성이 다소 제한됨
• 더운 날씨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오버버스트 코르셋은
→ 중요한 행사나 촬영 등 단기간 착용에 적합한 아이템입니다.

 

 

 

:가슴 밑부분 까지만 오는 형태

언더버스트 코르셋

 

언더버스트 코르셋은 가슴 밑부분까지만 오는 형태로

오버버스트보다 훨씬 실용적인 코르셋 디자인입니다

상의와 함께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며

가슴 부분을 누르지 않기 때문에 착용감이 더 편안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고, 체형 보정 기능 또한 충분히 제공합니다

 

언더버스트 코르셋은 허리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과 레이어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있는 디자인입니다

티셔츠 위에 착용하거나 블라우스와 매치해 하이패션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장점

• 착용감이 편안함
• 다양한 코디에 활용 가능
• 체형 보정 효과 우수
• 자세 교정 기능
  
•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
• 스타일링 자유도 높음

 

단점

• 가슴 지지력 부족
• 체형에 따라 부자연스러울 수 있음
• 복부 중심 압박으로 답답함
• 초보자에게 착용법이 다소 낯설 수 있음

 

 

:허리 중심 보정용 미니 코르셋

와스피 코르셋

 

와스피는 코르셋 중 가장 짧은 형태로 허리만을 압박하는 디자인입니다

이 코르셋은 허리 라인을 강조하거나 극대화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됩니다

 

다른 코르셋에 비해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나며

빠르게 눈에 띄는 허리 변화를 원할 때 적합합니다

 

보통 상의 안이나 바깥 모두에 착용 가능하며
가죽, 레이스, 스판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어 스타일링 활용도도 높습니다

 

장점

• 가볍고 짧은 디자인으로 활동성 우수
• 허리 라인을 빠르게 강조
•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
•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 선택 가능
• 착용과 해체가 쉬움
• 일상복에 매치 가능한 패션 아이템

 

단점

• 상하체 보정에는 한계
• 지나친 압박 시 내장기관에 부담 가능
• 지지력 부족으로 일부 체형에는 비효율적
• 체형 전체 변화보다는 단기 효과 중심

 

 

 

 

엉덩이 보정을 위한 코르셋

 

 

시대 특징 관련 스타일

1880~1890년대	허리~힙라인 강조, 긴 코르셋 유행	S-curve 코르셋, 롱라인
1900~1910년대	힙을 감싸는 구조 확대	스트레이트 프론트
1920년대 이후	점차 간결한 보정 속옷으로 전환	거더벨트, 팬티형 쉐이퍼
2000년대 이후	기능성+패션 결합 제품 등장	롱라인 쉐이퍼, 허리+골반 압박형

 

 

 

:허리 아래 엉덩이 라인까지 내려오는 구조

힙 코르셋

 

 

일부 특수 코르셋은 허리 아래 엉덩이 라인까지 내려오는 구조로 설계되어

힙라인까지 조이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형태는 보통 롱라인 코르셋(Longline Corset) 이라고 부르며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상부까지 압박 및 라인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착용 시 기대효과

• 전체적인 실루엣 정돈
  힙 코르셋은 단순히 허리를 가늘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골반 라인까지 부드럽게 연결하여 X자형 또는 S자형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 패션 실루엣 극대화
  특히 롱드레스, 머메이드 드레스, 전통의상과 같이
  몸매를 부각하는 의상과 함께 착용하면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 자세 교정
  골반과 허리를 동시에 잡아주기 때문에
  앉거나 서 있을 때 자연스레 똑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허리 + 힙라인 압박 보정 속옷

버틀 코르셋

 

이 용어는 정식 패션 용어보다는 보정 속옷 브랜드나 니치 마켓에서 마케팅 용도로 사용되곤 합니다.

이 제품들은 실제로는 ‘허리 + 힙라인 압박 보정 속옷’ 형태로

코르셋보다는 압박 팬츠 또는 쉐이퍼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19세기~20세기 초에 사용된 임산부용 코르셋

마터니티 코르셋 (Maternity Corset)

 

 

 

현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19세기~20세기 초에는 임산부도 코르셋을 착용했습니다.

 

이른바 ‘마터니티 코르셋(Maternity Corset)’이라고 불리던 이 보정 속옷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 아닌

임신 중에도 날씬한 허리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사회적 기준에 따라 임신한 몸마저 감추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복부에 여유를 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고

일반 코르셋보다 조임이 적거나 배 부분만 오픈된 구조를 갖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임산부용 코르셋은 오늘날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강력히 경고하는 제품군 중 하나입니다.

• 내부 장기와 태아에게 과도한 압박을 줄 수 있으며
• 산모의 호흡을 방해하고
• 심지어 조산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우려입니다

현재는 비의학적이고 위험한 유물로 분류되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의 패션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패션의 역사와 여성 몸에 대한 시대적 인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마터니티 코르셋 정리

• 특징: 19세기~20세기 초에 사용된 임산부용 코르셋
• 용도: 태아 보호보다는 외형 유지 목적
• 디자인: 복부에 여유를 두고 조임을 줄이거나 제거한 형태
• 비판: 현재는 비의학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간주됨

 

 

 

:수술 후 회복이나 척추 지지용

서지컬 코르셋 (Surgical Corset)

 

 

척추 지지부터 허리 통증 완화까지, 현대 의학의 코르셋

 

‘코르셋’이라고 하면 대부분 패션 아이템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의료용으로 개발된 ‘서지컬 코르셋(Surgical Corset)’도 존재합니다.

 

이 코르셋은 허리 수술 후 회복이나 척추 지지, 허리디스크 통증 완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능성 보조기구입니다.

 

과거에는 금속 버스킹으로 고정하던 코르셋 구조를 현대적으로 개선해

• 강한 벨트 구조
• 내장 지지대(스테이)
• 신축성 있는 압박 밴드
  등을 활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 18~19세기 귀족 남성들이 착용

남성 코르셋 = 메일 코르셋 (Male Corset)

 

 

 

• 역사적 사례: 18~19세기 귀족 남성들이 착용
• 현대적 형태: 남성용 복근 압박 셔츠 또는 체형 보정용 속옷
• 용도: 복부 슬리밍, 직업용 자세 교정